[스타트UP스토리]김기진 쓰리디메디비전 대표, 9개국에 수의 콘텐츠 선보일 계획 “수의계의 넷플릭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9개국에 반려동물 치료·수술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김기진 쓰리디메디비전 대표(사진)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지난해 4월 론칭한 수의사를 위한 외과수술 교육플랫폼 ‘베터플릭스’(VeterFlix)의 유료회원이 1000명을 넘어 BEP(손익분기점)를 돌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베터플릭스는 수의외과, 수의치과, 임상해부학, 수의마취, 수의안과, 수의정형신경외과 총 6개 분야 80여개 영상콘텐츠를 공급한다. 예를 들어 수의응급중환자의학을 수강하면 반려견 및 반려묘 수혈방법,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등을 가르쳐준다. 반려동물 수술 관련 수요가 많은 중성화수술이나 앞십자인대 접근법 등도 알 수 있다. 발상의 전환으로 잡은 '블루오션' 2011년 설립된 쓰리디메디비전은 외과의사들을 위한 교육장비 개발회사로 출발했다. 외과수술 영상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3D(차원)카메라를 개발했고 2017년 온라인 수술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였다. 김 대표는 사람 수술 콘텐츠를 제작하던 중 수의계에 수요가 더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수의과대학에서 임상실습을 하기 위해서는 동물이 필요한데 동물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임상용 동물을 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일부 대학에선 교육실습을 위해 동물모형을 활용한다. 특히 반려인 1000만명 시대가 열리면서 반려동물 수술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수술경험이 많은 수의사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수의는 인의와 달리 전문의 과정이 없어서다. 김 대표는 "반려동물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전문적인 치료·수술 교육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영상 콘텐츠를 통한 학습 수요가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비스 1년만에 흑자전환, 하루 150명 이용 쓰리디메디비전은 수의과대학에 콘텐츠를 담은 셋톱박스 ‘벳티비’(Vet TV)를 공급하는 B2B와 동물병원 수의사를 대상으로 한 B2C 서비스를 한다. 벳티비는 서울대학교와 충북대학교 수의대에 공급한다. 서울대 수의대와 4개월간 50시간 분량의 대형견 해부학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동제작했다. 소형견 해부학 콘텐츠도 지난 6월부터 제작 중이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온라인 수업이 실시되면서 쓰리디메디비전과 협업을 원하는 대학도 늘고 있다. 쓰리디메디비전이 만든 3D안경을 스마트폰에 장착한 뒤 콘텐츠를 보면 직접 환부를 보는 듯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김 대표는 “소형견 외에 고양이, 뱀 등 다양한 동물의 해부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며 “수의대생들이 기본지식을 쌓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2C 모델인 베터플릭스는 론칭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월 100명이던 회원이 8월 현재 1000명으로 늘었다. 하루 150명이 유료로 시청한다. 김 대표는 “1년간 가장 많이 수강한 사람이 1000만원어치를 봤고 재수강률도 4~5%에 달한다”며 “1인당 평균 유료 결제금액이 70만원에 달해 회원 추가 확보 시 매출 성장세도 가파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서도 잇단 러브콜...연내 日 서비스 론칭 쓰리디메디비전은 현재 6개 과목, 80여개 콘텐츠를 10개 과목, 300개 콘텐츠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영국,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 수출도 추진한다. 미국은 지난 2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수의학 교육 전시회인 서부수의컨퍼런스(WVC)에서 웨스턴대학 수의과대학교의 제안을 받았다. 미국은 현지에 지사를 설립하고 중국은 현지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할 계획이다. 일본은 대리점 계약을 통해 올해 12월 서비스 론칭을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웨스턴대학(Western University)이 수의사 전문과정 관련 인증코스를 만들어 남미와 유럽까지 진출하자는 제안을 해왔다”며 “9월부터 미국에서 총 40~60편의 콘텐츠를 제작, 연내 론칭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1인 가구 증가와 노령화로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고 프랜차이즈 동물 병원도 늘고 있어 성장성이 높다"며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하는 콘텐츠를 늘려 진입장벽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반려동물 메디컬 에듀테크 1호쓰리디메디비전은 지난 6일 대신증권과 IPO(기업공개) 주간사 계약을 했다. 국내 1호 반려동물 관련 메디컬 에듀테크 1호 상장사를 목표로 한다.
김 대표는 "2023년까지 진출할 주요 9개국의 수의사가 약 20만명이 되고, 그들 중 5%인 1만명을 회원으로 확보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B2B 모델인 벳티비는 200개 대학에 공급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의 콘텐츠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블루오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콘텐츠 수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82615222268677
0 Comments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세계 최초 ‘메디컬 에듀테크 ’전문기업인 쓰리디메디비젼(대표이사 김기진)이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에 힘입어 코스닥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쓰리디메디비젼은기업공개(IPO)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 목표로 코스닥 상장 준비를 본격화 한다고 6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쓰리디메디비젼의 직접 지분투자도 검토하는 등 메디컬 에듀테크 사업 전망을 긍적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쓰리디메디비젼은 의료분야 최초로 3D영상시스템을 활용해 사업화에 성공한 언택트 의료 교육 선도기업이다. ‘메디컬 에듀테크 1호 상장사’를 목표로 한 쓰리디메디비젼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온라인 교육의 ‘뉴노멀’을 제시하며 국내외 에듀테크 시장 진출 확대와 더불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쓰리디메디비젼은?2011년 설립이래 의료교육 시장의 지역편중 및 높은 교육비 등 문제점 해소와 스마트 교육환경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3D의료영상 시스템 개발 등 새로운 의료 교육 패러다임 구축에 주력해 왔다.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수의’ 수술 의료분야 3D 의료영상 온라인 플랫폼 ‘베터플릭스(veterflix)’를 오픈해 3D 의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터플릭스는 실제 수술 현장 교육을 비대면으로 체험할 수 있어 임상수의사 및 수의학 관련 기관 등의 호평을 받으며 콘텐츠 사용자 수도 빠른 속도로 확대되는 추세다. 쓰리디메디비젼은 현재 90여개 수술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 7,000여명 수의사를 대상으로 사용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콘텐츠를 3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해외시장을 진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또,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언택트 교육 수요 확대로 쓰리디메디비젼은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등 관계기관과 협업에 대한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 있어 해외시장 성과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미국,중국,일본 등 해외 주요국가 수의사 수는 약 20만명 규모로 한국의 약 30배에 달해 베터플릭스의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기진 쓰리디메디비젼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이미 시작된 ‘언택트’ 시대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폭발적으로 가속화 되고 있으며, 향후 언택트를 넘어서 ‘디지택트(디지털+컨택트) 교육’ 시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해외 주요국가 수의사 약 20만명 중 5%만 확보하더라도 연간 6조 6,0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쓰리디메디비젼은 다년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택트’ 교육 시장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업종, 다양한 사례의 IPO 딜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력(트랙레코드)을 보유한 대신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IPO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 할 전망”이라며 “대신증권과 함께 쓰리디메디비젼의 성공적인 증시 입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1인가구 및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로 펫팸족, 펫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최근 발표한 ‘2020 펫케어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펫케어 시장 규모는 2019년 1,313억 달러(156조3057억원)에서 2020년 1,398억 달러(166조 4,016억원)로 예측했다. 특히 한국 시장 규모는 2019년 16억 3,300만 달러(1조9,440억원)에서 2020년 17억 2,900만 달러(2조 580억원)으로 예상돼 올해 첫 2조원대 접어들 것으로 전망 된다. 출처 : https://www.sentv.co.kr/news/view/577384?device=pc |
Archives
December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