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간단히 쓰리디메디비젼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쓰리디메디비젼(주)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기진입니다. 우선 상쾌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문턱에서 우리 회사를 소개하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쓰리디메디비젼(주)는 세계 최초, 국내 유일 '메디컬 에듀테크' 기업입니다. '에듀테크'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들리실 것으로 생각하는데,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이라는 단어를 합성한 신조어로 교육시장에서의 지리적, 공간적, 시각적 한계 극복을 위해 발생된 새로운 산업의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쓰리디메디비젼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3D의료영상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전문 분야인 수술교육에 특화된 콘텐츠를 생산하여 국내와 해외에서 전문적인 메디컬 에듀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 중에 있습니다. 특히, 2019년 세계 최초로 오픈한 수의 수술 의료분야 3D 의료영상 온라인 플랫폼 '베터플릭스(www.veterflix.com)'는 실제 수술 현장 교육을 비대면으로 체험할 수 있어 효율적인 전문 콘텐츠가 필요한 임상수의사와 수의학 관련 기관 등의 니즈를 충족하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Q2. 쓰리디메디비젼을 창업하시게 된 이유가 어떤 것이었나요? 벌써 10년 전 이네요. 설립시에는 영상기기 및 소프트기술 보유자인 저와 외과전문의, 그리고 플랫폼 사업 경험 보유자가 의기투합하여 창업한 회사였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 수술교육은 수백년에 걸친 경험과 서적, 그리고 수술실에서의 1대1로 기술을 전수하는 도제식 교육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과거 도제식처럼 수술교육이 진행된다면 >해마다 배출되는 전문의의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수술 교육에 대한 질적수준의 감소와 > 매년 변하는 최신 국내외 수술 트랜드에 뒤쳐지는 문제에 노출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최신 수술방법 및 정보를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국내외 의료진의 전문적 수준 향상과 효율적인 기술 전수를 가능케 해 국내외 의료시장 및 의료진 개개인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에듀테크 기술을 적용하여 전문의 시점에서의 해부학적 구조를 인간의 눈처럼 3D로 보면서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는 수술 전문 촬영용 카메라와 4개 이상의 장비를 동시에 녹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지금의 3D 의료영상 온라인 플랫폼인 '베터플릭스'까지 확대시키며 양적, 질적으로 메디컬 교육분야의 발전 파급력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Q3. 쓰리디메디비젼이 메디컬 에듀테크 기업이라 말씀하셨는데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선 에듀테크 시장현황에 대해 말씀드려야겠네요. 코로나19 문제 발생 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원격수업이 속속 도입됨에 따라 에듀테크는 전세계적으로 주목과 정책적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세계 에듀테크 시장은 2018년 183조원에서 2025년 409조원 규모로 약 2배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내 정부 또한 지난 2020년 5월 대통령 직속 4챃산업혁명원회에서 '미래교육을 위한 에듀테크 TF'를 구성해 혁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쓰리디메디비젼은 국내외 교육분야의 변화의 흐름 속에 전문성이 높은 메디컬 교육분야에서 선도적인 에듀테크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메디컬 교육시장은 지역 편중과 높은 교육비용 등의 문제점이 있어 에듀테크가 매우 시급하고 이런 문제를 해소하려는 니즈가 매우 높습니다. 이에, 저희는 국내외 메디컬 시장에서 유일하게 에듀테크를 실행가능하게 만드는 하드웨어인 G-FLIX(일반 수술용 3D 카메라), M-FLIX(현미경 수술용 3D 카메라), R-FLIX(3D&2D 영상 녹화장치)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콘텐츠를 개발해 명실상부 국내외 메디컬 에듀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Q4. 국내 유일의 수의분야 3D 의료영상 온라인 플랫폼 '베터플릭스(veterflix)'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나요? 현재 수의과대학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동물보호복지에 사회적 관심이 많아지면서 과거 동물로 실습했던 수의과대학 학생들은 모형과 봉제 인형 등으로 교육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의부문에서는 인의와 달리 전문의 과정이 없어 반려인 1,000만명 시대가 개화되어 수술 수요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정작 수술경험이 많은 수의사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저희가 운영하는 세계 최초 분야 3D 의료영상 온라인 플랫폼인 베터플릭스(Veterflix)가 탄생된 것입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베터플릭스(Veterflix)는 현재 300여개의 다양한 임상 및 수술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으며, 실제 수술 집도의 관점에서 현장감 있는 영상을 장소 제약없이 시청할 수 있습니다. 베터플릭스(Veterflix)는 수술경험이 적은 수의사분들에게는 수술 테크닉과 같은 전문성을, 수의대 학생들에게는 보다 질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5. '베터플릭스(Veterflix)'가 국내를 넘어 미국에 진출하셨다고 하던데, 진출 스토리와 향후 해외 진출 계획은?
국내에서의 베터플릭스(Veterflix)는 오픈한지 1년여만에 개업 수의사의 30%이상이 회원으로 가입하였고, 전국 수의대 및 수의사회에서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앞서 언급했던 듯 에듀티크 시장의 확대와 수의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사업화에 성공한 모델을 지난해부터 국내시장보다 약 11배가 큰 미국 시장에서의 사업 가능성을 타진 후 현지 사업화를 추진하여, 금년 9월부터 미국 웨스턴대학 수의대와 함께 콘텐츠 제작과 동시에 글로벌 베터플릭스(Global Veterflix)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미국 반려동물 시장에 이어 2번째로 큰 일본에서는 전문적인 수술영상을 CD나 DVD 한 편당 25만엔(한화 약 265만원)을 주고 봐야합니다. 쓰리디메디비젼의 베터플릭스(Veterflix)는 수의수술 영상 편당 평균 11만원 내외로 접할 수 있어 일본시장 내에서도 성공 가능성 요소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Q6.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쓰리디메디비젼의 궁극적인 사업 모델은 무엇인지? 설립 당시 쓰리디메디비젼은 수의보다 인의에 특화된 3D장비 및 콘텐츠에 주력하는 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의보다 민감한 사람 대상의 비즈니스 모델은 사람이라는 생명체 대상이기 때문에 기술적 완성도의 난이도는 매우 높았으며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전략적으로 인의부문에서 확보된 기술은 수의분야의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 수의분야에서 베터플릭스(Veterflix)가 No.1이 되는 날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인의에서 수의 쪽으로 사업 우선순위를 변경했지만 인의 사업을 진행할 때 부족했던 데이터와 기술적 완성도를 보완·발전시켜 수의와 인의 분야에서 모두 토털 메디컬 에듀테크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Q7. 마지막으로 쓰리디메디비젼을 관심있게 생각하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린다면? 2011년 12월 설립한 쓰리디메디비젼은 이제 곧 창립 10주년을 맞이합니다. 여기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저희 기업을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신 여러 관계자와 투자자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힘들 때나 즐거운 때나 함께한 쓰리디메디비젼 식구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앞으로의 20주년, 30주년 그 이상까지 책임감을 갖고 분골쇄신하여 세계 최고의 메디컬 에듀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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