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RN기반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제론바이오는 쓰리디메디비젼(3DMEDIVISION)과 국내외 수의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제론바이오는 메디컬 에듀테크 전문기업 쓰리디메디비젼과 손잡고 국내외 수의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제론바이오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PDRN 기반 의약기술을 기반으로 쓰리디메디비젼이 보유하고 있는 수의인프라를 활용해 공동으로 국내외 수의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PDRN은 연어의 정자나 정소에서 추출하는 핵산 물질로 재생 효과가 뛰어나 인의 시장에서는 필러, 통증주사제, 점안제 등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제론바이오는 통증주사제를 비롯해, 점안제, 필러 등을 생산 내년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그동안 PDRN은 높은 가격으로 인해 그동안 수의 시장에서는 활용되지 못하고 있었으나 제론바이오가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수의 시장까지 진출이 가능해졌다. 이를 기반으로 제론바이오는 수의 분야 메디컬 에듀테크 1위 기업인 쓰리디메디비젼과 함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쓰리디메디비젼은 지난해 송도에 200평 규모 수의 교육 트레이닝센터(VGTC)를 구축했다. 15개의 베드와 수술기구, 3D 촬영장비가 설치돼있다. 또 실습실 옆에는 132명이 영상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컨퍼런스룸을 마련하는 등 국내외 수의사 교육 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기진 쓰리디메디비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 퀄리티의 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게 됐다"며 "PDRN을 활용한 동물 시장 진출을 통해 또 다른 수익창출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덕규 제론바이오 대표도 "쓰리디메디비젼의 훌륭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PDRN을 활용한 또 다른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인의는 물론 수의에서도 PDRN을 통한 각종 치료제를 만들어 수의 시장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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