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부산콘텐츠마켓에서 '무비포독', 반려견 컨퍼런스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제16회 ‘부산콘텐츠마켓(BCM) 2022’(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에서 처음으로 반려견을 위한 영상콘텐츠 페스티벌(BIC4Dog)이 개최됐다. ‘반려견이 행복한 나라, 반려견 친화도시 부산’을 컨셉으로 차별화된 콘텐츠 분야를 발굴했다는 평이 나온다. 우선, 벡스코 컨벤션홀 앞 광장에 반려견을 위한 영상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무비포독(Movie for Dog)’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해피독TV와의 제휴를 통해 개의 시각·청각에 맞춰 특별 제작된 영상이 행사가 진행되는 3일간 방영됐다. 무비포독 행사장에는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용 부스를 꾸렸는데, 1인용 소파와 조도가 낮은 스탠드, TV, 배변 패드, 반려견 전용 패드 등이 마련되어 반려견과 함께 편안하게 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민들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강아지 캐릭터가 담긴 특별 벽면도 제작됐다. ‘반려견 미디어 시청’ 주제로 컨퍼런스 개최 대한수의사회, 세나개 제작진 등 참석 행사 둘째 날인 9일에는 반려견의 미디어 시청과 관련된 ‘반려견 컨퍼런스’도 열려 주목을 받았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이영락 부산시수의사회장을 비롯한 수의사회 관계자들과 반려동물 행동교정 전문가, 미디어 연구자들이 모여 반려견의 인지, 행동, 미디어 이용 행태 등에 대해 논의했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제작진이 직접 프로그램 제작 경험을 전달하고, 반려견 전문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해피독TV와 3D 수의학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메디컬 에듀테크 기업 ‘쓰리디메디비젼(3D Medivision) 등이 반려견 관련 콘텐츠를 소개했다. 부산콘텐츠마켓 권만우 집행위원장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기존의 반려동물 관련 시장 외에도 반려동물 콘텐츠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 최초로 진행된 반려견 관련 영상콘텐츠 견본 마켓과 쇼케이스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6회 부산콘텐츠마켓은 6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3일간 ‘우리의 이야기가 세계의 이야기 Your Story is Our Story’를 주제로 개최됐다. 기사원문 : https://www.dailyvet.co.kr/news/industry/167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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