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진 쓰리디메디비젼·베터플릭스 부사장 코로나로 한동안 중단됐었던 AVMA Convention 행사가 필라델피아에서 열렸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됐다. 필자가 소속된 ㈜쓰리디메디비젼은 특정 목적을 가지고 본 행사에 참석했는데, AVMA의 행사내용과 분위기를 공유하면 데일리벳 독자들에게 의미가 있을 것 같고, 관련 업계에서도 사업 전개 방향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미력하지만, 참관기를 기고한다. AVMA(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는 미국수의사회다. 우리나라의 대한수의사회(KVMA)와 같은 단체라고 보면 된다. AVMA는 ‘We are AVMA, This is our passion. This is our profession. This is the AVMA’라는캐치프레이즈를 표방하며, 약 10만 명의 수의사 회원으로 구성되어있다. AVMA의 기본적인 목적은 아래와 같다. 1. 수의사의 의료서비스 능력을 증진하면서 수의사들의 주요 이슈와 권익을 보호한다. 2. 수의 의료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인허가를 담당한다. 3. 수의사의 사업적 성공이나 의료서비스 기회를 증진하고자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4. 일반인에게 수의사가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다양한 일을 하는지 알림으로써 수의사의 위상을 높인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AVMA의 인증을 받아 미국 수의사가 되기 위한 수의교육대학 자격을 얻은 것도 이러한 목적의 일환인 것이다. AVMA Convention 2022는 필라델피아의 펜실베이니아 컨벤션센터에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됐다. 총 등록 인원은 8천명(온라인 1천명)이었고, CE credit(연수교육)을 획득할 수 있는 시간도 많았다. 유명인사들의 Key Note 연설이 매일 있으며, 대부분 세션은 위와 같은 커다란 미팅룸에서 이루어진다. 십여 개의 미팅룸에서 강의가 진행되어 필요한 세션을 선택해서 듣는다. 또한, CE theater라는 넓은 공간에서는 스폰서쉽을 하는 회사들이 제품을 설명하는 시간이 많이 운영됐다. 다양한 경품·상품을 제공해서인지 참여 인원이 상당히 많았다. 업체 입장에서는 직접 잠재고객에게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연락처를 받아 추후 마케팅을 지속할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 된다. 전시장에는 대략 300여 개 업체가 참여했는데, 한국기업은 ㈜쓰리디메디비젼이 유일했다. 아무래도 거리가 주는 심리적 부담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치열해지는 마케팅 환경을 고려할 때 참가 업체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WVC,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VMX 보다 규모는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도 AVMA라는 수의사회의 대표성만큼은 확고한 측면이 있었다. 따라서, 수의 관련 업체들이 미국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 차원에서 참가를 고려해 볼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보인다. 부스 참여는 하지 않았지만, 시장 탐색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 한국기업이 2곳 있었다. 내년 AVMA Convention 2023은 7월에 덴버에서 열린다고 하니 관심 있는 업체는 검토해 볼 수 있겠다. 베링거인겔하임, 조에티스, 머크와 같은 약품 회사가 많이 참여했고, 힐스, 로얄캐닌 등 사료 회사, 아이덱스 등 장비회사는 물론, 밴필드 같은 동물병원 체인도 참여했다. ㈜쓰리디메디비젼은 미국 수의과대학에 필요한 3D 수의해부영상 Vet-TV 서비스를 소개했는데, 반응이 좋아 펜실베이니아 대학을 비롯한 몇 개의 대학과 다음 미팅을 약속했다. 또한, 몇몇 online CE 교육업체와도 프로그램 제공 등을 협의함으로써 행사에 참여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처음으로 AVMA Convention에 참석하면서 느낀 점은 ‘행사가 AVMA의 확고한 목적성에 부합한다’는 점이다. 미국수의사회의 교육에 대한 열정, 교육 주체자의 권리와 의무, 교육프로그램 인증을 통한 교육 품질 향상 추구 등이 눈에 띄었다.
또한, 수의사의 권익 보호를 위해 관련 업체와 긴밀히 공조하여, 수의사 직업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업체에게는 사업 가능성을 높여 줌으로써 상생하려는 활동이 인상적이었다. 한국의 수의 관련 단체와 기업들도 이러한 행사 참여를 통해 선행된 수의산업 문화를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으로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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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 VGTC에서 이틀간 진행...수강생·강사진 모두 만족 서울대 마취통증의학과와 함께 수의마취 임상실습 핸즈온(Hands-on) 코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메디컬 에듀테크 전문 기업 쓰리디메디비젼(대표이사 김기진)의 베터플릭스(veterflix.com)가 이번에는 골절 교정 수술 테크닉 핸즈온(Hands-on) 코스를 열었다. 지난 5월 진행된 수의마취 임상실습 핸즈온 코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수의사 임상실습교육 시설인 송도 ‘VGTC(Veterflix Global Training Center)’에서 열렸고, 무엇보다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 승인을 받아 Wet-lab까지 진행해 참가자들이 크게 만족한 바 있다. 이번 골절 교정 수술 테크닉 핸즈온 코스 역시 ‘송도 VGTC’에서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강병재 교수팀(정형·신경외과)이 함께 주최했다. 참가자들은 16~17일(토~일) 이틀 동안 2인 1조로 Wet-lab 실습을 했다. 골절전문가인 테이블 인스트럭터와 대학원과정 조교가 초밀착 하여 소수 정예로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임상 경험이 부족한 1년차 수의사부터 경험이 많은 원장급 수의사까지 다양했으며, 플레이트와 전동 드릴부터, 포터블 엑스레이, 무납 방사선복 등 다양한 장비와 함께 실습을 경험했다. 이번 핸즈온 코스 메인 강사였던 서울대 강병재 교수는 “다른 실습 코스들과 달리, 실습 전에 미리 베터플릭스 VOD를 통해 충분히 학습한 후 코스에 참여해 온전히 실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성이 가장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2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수강생들이 다들 열정적으로 실습에 참여해 점점 실력이 느는 것이 눈에 보여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습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그동안 국내에 이런 실습 코스가 없어 해외로 실습을 갔었는데, 해외 실습 코스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실습을 경험할 수 있어서 기뻤다”, “같은 언어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해외 프로그램과는 더 도움이 되었다”, “기존에 눈으로만 봤던 부분을 실제 손으로 경험해 볼 수 있어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을 배웠다”, “전문가이신 강사분들의 팁과 노하우까지 들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운 실습이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베터플릭스는 “지난번 마취 코스와 이번 정형외과 코스까지 해외의 다양한 실습을 조사해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일반외과, 영상의학 등 다양한 실습을 마련하여 국내 수의사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베터플릭스는 올가을 즈음 정형·일반외과·영상의학 등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제16회 부산콘텐츠마켓에서 '무비포독', 반려견 컨퍼런스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제16회 ‘부산콘텐츠마켓(BCM) 2022’(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에서 처음으로 반려견을 위한 영상콘텐츠 페스티벌(BIC4Dog)이 개최됐다. ‘반려견이 행복한 나라, 반려견 친화도시 부산’을 컨셉으로 차별화된 콘텐츠 분야를 발굴했다는 평이 나온다. 우선, 벡스코 컨벤션홀 앞 광장에 반려견을 위한 영상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무비포독(Movie for Dog)’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해피독TV와의 제휴를 통해 개의 시각·청각에 맞춰 특별 제작된 영상이 행사가 진행되는 3일간 방영됐다. 무비포독 행사장에는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용 부스를 꾸렸는데, 1인용 소파와 조도가 낮은 스탠드, TV, 배변 패드, 반려견 전용 패드 등이 마련되어 반려견과 함께 편안하게 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민들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강아지 캐릭터가 담긴 특별 벽면도 제작됐다. ‘반려견 미디어 시청’ 주제로 컨퍼런스 개최 대한수의사회, 세나개 제작진 등 참석 행사 둘째 날인 9일에는 반려견의 미디어 시청과 관련된 ‘반려견 컨퍼런스’도 열려 주목을 받았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이영락 부산시수의사회장을 비롯한 수의사회 관계자들과 반려동물 행동교정 전문가, 미디어 연구자들이 모여 반려견의 인지, 행동, 미디어 이용 행태 등에 대해 논의했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제작진이 직접 프로그램 제작 경험을 전달하고, 반려견 전문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해피독TV와 3D 수의학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메디컬 에듀테크 기업 ‘쓰리디메디비젼(3D Medivision) 등이 반려견 관련 콘텐츠를 소개했다. 부산콘텐츠마켓 권만우 집행위원장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기존의 반려동물 관련 시장 외에도 반려동물 콘텐츠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 최초로 진행된 반려견 관련 영상콘텐츠 견본 마켓과 쇼케이스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6회 부산콘텐츠마켓은 6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3일간 ‘우리의 이야기가 세계의 이야기 Your Story is Our Story’를 주제로 개최됐다. 기사원문 : https://www.dailyvet.co.kr/news/industry/167412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와 쓰리디메디비젼이 공중방역수의사 대상 교육에 협력한다. 조영광 대공수협회장과 김기진 쓰리디메디비젼 대표는 5월 26일 쓰리디메디비젼 사옥에서 MOU를 맺고 이 같이 합의했다. 쓰리디메디비젼이 서비스하는 수의사 교육 플랫폼 베터플릭스(Veterflix)는 다양한 강의 컨텐츠와 함께 직접 개발한 3D 영상 기술을 접목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베터플릭스는 대공수협 회원에게 일정 할인된 가격으로 컨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할인권을 지급한다. 아울러 대공수협 회원을 위한 컨텐츠와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공수협 역시 제휴 협회로서 베터플릭스 서비스 소개 및 적극적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협약 실무를 담당한 송산 대공수협 대외협력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공중방역수의사의 역량을 높이고, 동물의료계 미래 발전에 진취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터플릭스 유영준 팀장은 “공중방역수의사분들에게 근무기간동안 양질의 교육을 더 쉽고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기사 원문 : https://www.dailyvet.co.kr/news/association/166844
| 서울대 마취통증의학과와 함께 5월 29일 송도 VGTC에서 진행 메디컬 에듀 테크 전문 기업 쓰리디메디비젼(대표이사 김기진)이 서비스하는 베터플릭스(veterflix.com)와 서울대 마취통증의학과와 함께 수의마취 임상실습 핸즈온(Hands-on) 코스를 열었다. 이날 교육은 5월 29일(일) 송도 VGTC에서 진행됐다. 수의사 임상실습교육을 위한 ‘VGTC(Veterflix Global Training Center)’는 수술실, 실습실, 컨퍼런스홀 등 의료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갖췄다. 800㎡가 넘는 규모에 3D 영상을 보면서 직접 수술을 집도하거나 초음파 검사를 해볼 수 있도록 실시간 3D 중계 장비를 포함한 Wet-lab 시설을 자랑한다. 이날 코스는 서울대 이인형 교수의 ‘마취? 제대로 좀 해보자!’ 이론강의로 시작해 Dry-lab, Wet-lab으로 이어졌다. Wet-lab은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 승인을 받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의마취의 기본 개념부터, 흡입 마취기의 구조 및 사용법, 벤틸레이터 사용법, ECG, Pulse, Pulse Oximetry, Arterial Wave, Capnography, Spirometry에 대한 공부를 하고, 진정, 마취 도입, 삽관, 마취 유지, 마취심도 평가 등을 직접 실습했다. Wet-lab은 4개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서울대 수의대 마취통증의학과 소속 교수·수의사들이 조별로 배치되어 참가자들의 교육을 도왔다. 갓 수의대를 졸업한 인턴 수의사부터 동물병원 원장까지 다양한 수의사들이 참여했다. 베터플릭스는 “처음 준비하는 마취 실습 핸즈온 코스인 만큼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던 핸즈온 코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추후 VGTC에서 외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치과 등 다양한 핸즈온 코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s://www.dailyvet.co.kr/news/academy/166837
[스타트UP스토리] 김기진 쓰리디메디비젼 대표, 수의학과 70%서 활용·亞 최대 교육센터도 개관 코로나19(COVID19) 확산에도 반려동물산업(펫코노미)은 빠르게 성장한다. 집에서 반려동물과 여가시간을 보내는 '펫콕족'부터 1인가구, 노인가구 등이 늘어서다. 특히 글로벌 대비 고령화가 빠른 아시아 지역의 반려동물 보급률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의학의 발전으로 반려동물의 수명도 늘고 있다. 과거에는 15년이면 장수한다고 여겼지만 최근에는 평균수명 15년, 희망수명 20년을 바라본다. 노령 반려동물의 증가는 의료비용 상승으로 이어진다. 미국애완동물협회(APPA)에 따르면 개와 고양이의 연간 양육비 품목 중 수술비용이 2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펫푸드(21%) 정기검진(16%)이 뒤를 이었다. 이같은 반려동물 의료수요 증가로 주목받는 스타트업이 있다. 올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3D(3차원) 수의학 교육콘텐츠 전문기업 쓰리디메디비젼이다. 국내 수의학과 10곳중 7곳 활용…아시아 최대 수의트레이닝센터도 개관 2011년 설립된 쓰리디메디비젼은 세계 최초로 의료분야에 3D 영상시스템을 적용한 수의학 교육콘텐츠를 만든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송도 수의트레이닝센터 VGTC(Veterflix Global Training Center)는 60명이 수술실에서 직접 실습하고 132명이 동시에 3D 영상교육을 받을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수의교육 시설이다. 쓰리디메디비젼은 서울대, 건국대 수의학과와 한국수의해부학교수협의회와 함께 수의해부학 교육용 3D콘텐츠를 만들었고 현재 국내 10개 수의학과 중 7곳이 채택해 활용한다. 또 개업 수의사와 이달부터 시행되는 동물보건사 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까지 완성했다. 현재 보유한 교육콘텐츠는 총 460개며 이 가운데 46개를 글로벌 시장에도 서비스한다. 김기진 대표는 교육콘텐츠와 VGTC의 시설은 수의 전문의 제도를 갖춘 미국의 교육커리큘럼 수준을 넘어선다고 설명했다. 해부학부터 반려견 마취, MRI(자기공명영상) 및 초음파검사, 정형외과, 치과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췄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수의학과 학생부터 의사, 동물보건사까지 모두 이용하는 국내 최초 수의 플랫폼을 구축했다. 카데바(해부학 교육용 사체) 부족으로 관찰하기 힘들었던 근육, 신경 등을 3D 영상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해 수의교육의 질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중국·동남아 수의사 교육 러브콜 이같은 뛰어난 콘텐츠 개발력과 VGTC 시설은 수의 의료기기 회사와 해외 수의사들이 먼저 알아봤다. 노령 반려동물의 증가로 현미경을 사용한 마이크로서저리(정밀수술) 수요가 늘어나지만 이를 교육할 수 있는 시설이 마땅히 없기 때문이다. 덕분에 VGTC는 개관 2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국내 20곳, 해외 6곳의 교육예약이 잡힌 상태다. 쓰리디메디비젼은 수의사들이 VGTC에서 교육을 받은 뒤 온라인으로 언제든지 교육영상을 다시 볼 수 있도록 한다. 김 대표는 "쓰리디메디비젼은 미국과 비교해 최대 3분의1 수준의 가격에 교육한다"며 "장시간 비행과 시차적응에 힘들어하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수의사들의 교육요청이 많다"고 말했다. 또 "의료기기 회사로부터 VGTC를 아시아 지역의 인증센터로 만들자는 제안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쓰리디메디비젼의 콘텐츠가 미국수의학이사회(AAVSB)로부터 인정받은 점도 글로벌 성공의 기대이유로 꼽힌다. 미국은 수의사들이 면허를 갱신하려면 온라인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쓰리메디비젼은 지난해 9월 미국 AAVSB로부터 수의학 교육영상 플랫폼 베터플릭스의 영어버전에 대한 연수교육승인(RACE)을 획득했다. 윤헌영 건국대 동물병원장의 '위절개술' 영문버전 등 총 19개 콘텐츠에 대해 RACE 승인을 받았다. 김 대표는 "올해부터 미국 수의시장에 3D 교육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영어·일본어·중국어 버전의 베터플릭스를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 국책과제로 콘텐츠 고도화
쓰리디메디비젼은 지난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바우처 지원기업으로 선정됐고, 인공지능(AI) 기술로 교육 콘텐츠 고도화를 하고 있다. AI 학습을 통해 수의 용어를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제작한 콘텐츠를 해외시장에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수의 용어를 각 나라의 언어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다. 과제가 완료되면 콘텐츠를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검색할 수 있고, 영상 내 보여주는 수의용어도 해당 언어로 바꿔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에는 교수가 말하는 것을 AI가 문자화하고, 자막으로 자동번역해 보여줄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IP(지적재산권) 확보, VGTC 사업 확대, 글로벌 진출 등을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2021년 11월 20일에 AOVET 주최 행사가 '소동물 골절 관리 과정'을 주제로 저희 VGTC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명 수의학 교수님과 강사진을 모시고, 사전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face-to-face 실습 과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소동물 골절 관리에 관심이 있는 많은 수의사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계속해서 좋은 행사로 찾아오겠습니다! VGTC는 기업, 학회, 협회 등이 주최하는 세미나, 컨퍼런스 등 대면으로 진행하는 회의 또는 모임 장소를 제공합니다. 대관사업과 관련하여 가격, 일정, 시설 등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께서는 아래 문의처로 연락 주시면 친절히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의처] 카카오플친 (ID) : vgtc 메일: khj@3dmedivision.com (담당:김희주 주임) 페이스북 페이지: Real.VGTC 미 웨스턴유니버시티에 콘텐츠 공급 중 "내년 해외진출 원년" 수의학계 DID인증, 콘텐츠 NFT화 위해 메타버스 협업 추진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제2, 제3의 VGTC를 만들어 수의계 사람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 것이다. 학계, 헬스케어 기업들과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밸류체인도 구축하겠다." 16일 인천 송도에서 만난 김기진 쓰리디메디비젼 대표이사는 자신감에 찬 모습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의 교육트레이닝 센터 VGTC를 선보였다. VGTC는 국내 전임상시험 수탁기관(CRO)인 노터스 연구소 건물에 자리를 잡고 있다. 200평 규모의 VGTC에는 15개의 베드와 수술기구, 그리고 3D 촬영장비가 설치돼 있는 실습실이 있다. 그 옆에는 132명이 영상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컨퍼런스룸이 마련되어 있다. 김 대표는 "저희가 만든 이 시설은 최신의 의료기술 지식을 습득할수있게 또한 글로벌하게 할용할수있게 종합의료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최대로 60명이 동시에 카데바를 갖고 실습할 수 있는 공간이고 132명이 같이 앉아 서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2011년 설립된 쓰리디메디비젼은 3D 영상 의료기기를 만드는 회사였다. 이후 갖고있는 기기를 활용해 직접 의료교육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고 2019년 자체 영상 공유 플랫폼인 베타플릭스를 오픈했다. 베타플릭스에는 217개의 영상 콘텐츠가 등록돼 있으며 29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해부학 실습은 수의학 교육에서 필수적인 과정이다. 하지만 시간, 공간, 비용적 제약 때문에 수의대생들에게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이 한계였다. 쓰리디메디비젼은 이러한 수의학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김 대표는 "예를 들어 수의대생들은 카데바 한 마리를 갖고 실제 실습할 수 있는 시간도, 재료도 없다. 해부학책을 보고 카데바(사체) 1마리에 20, 30명이 모여서 해부학 교육을 한다. 그렇다고 논문이나 세미나 등으로만 교육과정을 대체하기 어렵다. 보여주고 듣는 것이 교육에 효과적인걸 명확하게 정리될 수 있다. 특히 우리가 3D영상 시스템을 선택한 이유는 플랫한 화면에서는 해부학적 구조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넷플릭스는 편당 110원꼴이지만 우리의 콘텐츠는 편당 11만원의 높은 가격이 매겨진다. 그럼에도 기꺼이 값을 지불하고 콘텐츠를 보는 이유는 쉽게 말해 돈이 되기 때문이다. 어려운 수술을 할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수의사들이 벌 수 있는 수익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쓰리디메디비젼은 이번 VGTC 오픈을 계기로 오프라인 실습교육으로 매출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온라인에서는 시장 검증이 끝났고 이제 오프라인 트레이닝 센터에서 얼마나 의료인들의 호응을 얻을지를 통해 2차 검증에 나설 예정"이라며 "(VGTC에서는) 수의 뿐만 아니라 인의도 다룰 수 있고 의료기기 업체들과 협업해 미래 고객인 수의사들에게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다른기관이나 제약회사들에게도 기기를 렌탈해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사업을 개시한지 2년만에 실제 수익화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이익이 손익분기점(BEP)을 넘겼다. 예를 들어, 외과 수술케이스를 10번 진행하면 재가공을 통해 콘텐츠가 40개까지 나온다. 원가는 1번 촬영했을때가 끝이지만, 오프라인 온라인으로 공급함으로써 수익을 다양하게 창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년간 미국 수의학계를 살펴온 쓰리디메디비젼은 내년부터는 해외 진출에도 나선다. 김 대표는 "국내서는 의미있는 숫자를 만들고 있다. 그 다음은 해외에서의 매출 기반을 닦는 일이다. 미국 웨스턴 유니버시티에서 저희 콘텐츠를 활용해 교육을 하고 있고 내년 2월에 미국 서부 수의사회와 협력해 전시, 컨퍼런스 등에 같이 참여하게 된다. 내년부터 미국에서 매출이 시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쓰리디메디비젼은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국내외 콘텐츠 확보 강화와 마케팅 부분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국내 VGTC가 검증을 받으면 해외에 직접 설립할 계획이다. 미국, 중국, 그 외나라에도 설립을 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2의 VGTC는 미국으로 설립할 계획이며 현재 미국에서는 전미 면허 갱신을 위해 일정시간 교육을 받아야하는데 전미수의사협회에서 자사 15개 콘텐츠가 승인을 받았다. 향후 현재 보유중인 콘텐츠가 모두 인증을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체 콘텐츠를 NFT화해 발생하는 수익을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준 수의대 교수, 투자자 등과 공유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NFT를 하는 이유는 첫번째 영상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고 두번째는 교육영상을 만드는데 참여한 교수들과 수익을 나누겠다는 것"이라며 "NFT부터 블록체인기반ID(DID) 인증까지 메타버스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협업할 수 있는 기업들 2~3군데와 컨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쓰리디메디비젼은 작년 8월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 중이다. 기술평가를 준비중이며 내년 3월 결과를 받을 수 잇을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는 기술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2분기 상장을 전망하고 있다. 앞서 시리즈A, B 투자 유치를 통해 약 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시리즈B 기준으로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업 가치는 350억원이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11117000929
로벌 온·오프 메디컬 트레이닝 센터…메타버스 사업 본격화로 코스닥 입성 준비 쓰리디메디비젼(대표 김기진)이 지난 11월 16일 인천 송도에 설립한 ‘VGTC (Veterflix Global Training Center)’ 오픈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VGTC’는 수의 분야 온·오프라인 통합 메디컬 트레이닝 센터로서 수술실, 실습실, 컨퍼런스홀 등 실제 의료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첨단 AV 시설과 장비를 통한 몰입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교육 운영과 실습·습득 시스템을 제공한다. 핵심 사업은 4가지로 △수술에 특화된 3D영상장비를 기반으로 수의학 집도의와 동일한 관점의 수술 시야를 실시간 3D 영상으로 전달하는 3D Live Surgery △1:1 또는 1:N으로 집중적인 교육 실습이 가능한 핸즈온 코스 △웹 세미나 시스템을 통해 교육 실습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결합해 운영하는 웨비나 서비스 △기업학회협회 등이 주최하는 세미나컨퍼런스와 대면으로 진행하는 회의 또는 모임 장소를 위한 대관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VGTC’는 3D 콘텐츠 제작, 온라인 학술자료, 온·오프라인 첨단 교육 기설 및 실험동물 공급 대행까지 종합 인프라를 구축했다”면서 “의료교육에 최적화된 토탈 솔루션을 통해 의료 전문가들이 최신 치료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글로벌 수준의 환경과 솔루션을 지원할 것”이라며 “쓰리디메디비젼은 수의학 콘텐츠 시장을 겨냥해 ‘수의학계의 넷플릭스’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쓰리디메디비젼은 ‘VGTC’ 오픈을 시작으로 시공간 제약을 넘어 효과적 교육이 가능한 ‘메타에듀버스’ 사업을 본격화 한다. 현장에 가지 않고도 다양한 교육 실습이 가능한 비대면 실습 교육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에 시뮬레이션 학습 프로그램을 결합함으로써 수의료 및 치료 과정의 A부터 Z까지 온전한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클라우드와 VR 기반의 메타에듀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3D영상으로 제작된 교육 콘텐츠로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쓰리디메디비젼은 국내외 수의 전문인력은 물론 동물보건사 전문 교육 등 교육 시스템을 확대 시켜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기진 대표는 “NFT 미디어 콘텐츠와 DID를 통한 다양한 인증서비스를 수의사, 수의대생, 동물보건사들이 모두 생산자와 소비자로 참여하는 ‘vet universe’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3D 영상 및 VR 콘텐츠 강화는 물론 교육 서비스 플랫폼의 고도화를 추진, 실습까지 가능한 메타에듀버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쓰리디메디비젼은 글로벌 ‘베터플릭스’의 해외 진출 확대와 ‘VGTC’ 오픈 등을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 준비에도 속도를 내며 메타에듀버스 국내 1호 상장기업 탄생을 예고했다. 출처 : 데일리개원(http://www.dailygaewon.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87) 전문성 높인 온∙오프라인 수의 교육 플랫폼 노터스 ‘맞손’…원활한 해부용 사체 공급 체계 갖춰 반려동물 시장 급성장…수의 교육 시장 정조준 쓰리디메디비젼, 아시아 최대 수의 교육센터 설립 거리·시간 등 한계 벗어나…新교육 패러다임 제시 [앵커]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앞둔 쓰리디메디비젼이 국내 최초 수의 교육 트레이닝 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메타에듀버스' 사업을 본격화해 K-에듀테크(교육+기술)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최첨단 수술 장비와 3D 영상 중계장비, 수술 베드가 한 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집도의에 초음파 검사, 수술 등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실습실입니다. 3D 영상을 통해 구현해, 집도의가 양쪽 눈으로 보는 깊이감을 화면 그대로 생생하게 담아냅니다. 130여명이 모여 생생한 수술실 현장에 대한 의견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컨퍼런스홀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쓰리디메디비젼의 종합 의료교육 센터 VGTC(Veterflix Global Training Center) 입니다. 실제 의료 현장과 같은 환경을 조성해 수의대생과 초보 수의사 등의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 플랫폼입니다. 반려동물 시장 급성장에 발맞춰 수의 교육 시장 정조준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김기진/쓰리디메디비젼 대표 “아시아 최대 트레이닝 센터로, 'K-수의'를 내걸고 수술 재교육하는 아시아의 허브로 재탄생 할 계획입니다. 세계 각국에 제2의, 제 3의 VGTC설립해서 명실공히 수의계의 독보적인 트레이닝 센터로 자리잡는게 목표입니다"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노터스와 협력해 원활한 해부용 사체(카데바) 공급 체계도 갖췄습니다.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실습대상인 카데바 유통문제까지 해결해 임상실습 한계를 극복한 겁니다. ‘메타에듀버스’ 사업도 본격화합니다. VGTC에서 생산된 실습 영상에 VR을 활용해 다양한 수의 교육 콘텐츠를 생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핵심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이란 점입니다. [인터뷰]김기진/쓰리디메디비젼 대표 “저희는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NTF화 시켜서 인증을 하고, 특화된 수의사분들이 인증을 바로 받고 활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교육과 수술 등 수의학과 관련된 A부터 Z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입니다. 거리와 시간이라는 물리적 제한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집도의에 시선으로 생생한 교육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겁니다. 2025년 글로벌 에듀테크 400조원 시대가 점쳐지는 가운데, 쓰리디메디비젼은 K-에듀테크 대표기업으로 내년 코스닥 상장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ttps://www.sentv.co.kr/news/view/605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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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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